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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이 다음 주 30일에 중국 전인대를 통과하는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보와 빈과일보 등 홍콩 언론들은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이 어제(24일) 홍콩 입법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이런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전인대는 일요일인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회의를 열어서 홍콩 보안법을 논의한 뒤에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에 통과시킬 것으로 관측됩니다.
리 장관은 그 즉시 법이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바로 홍콩 법률이 되고 공포 당일에 효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일 7월 1일부터 이 법을 시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해서 국가분열과 국가정권 전복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가 홍콩 내정에 간섭해서 중국을 흔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 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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