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사망자 재상승…일일 확진 3주째 2천∼2천500명 유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 |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62명 증가해 1만670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에서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160명이 넘은 것은 2월19일 발병 이후 처음이다.
그간 일일 최다 사망자 수는 158명(4월4일)이었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12주 만에 다시 140명을 넘은 뒤 이날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란의 일일 사망자 수는 3월말∼4월초 150명 이상까지 상승했다가 지난달 중순 50명 이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오름세에 접어들어 이달 중순 다시 100명 이상이 됐다.
이란 보건부의 시마 사닷 라리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점점 늘어나자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536명 추가돼 22만5천205명으로 증가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말 3천명을 넘었다가 5월 초 1천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해 6월초 다시 3천명을 넘어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
최근 3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천∼2천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완치자는 18만6천180명으로 완치율은 82.7%다.
재상승하는 이란 일일 신규 사망자 |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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