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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롯데, 영유아 발달치료·印尼에 진단키트…다양한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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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속 상생 경영 ◆

매일경제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지원 기부금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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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최근 복지시설과 위탁가정, 싱글맘 자녀들의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을 위해 기금 총 2억원을 대한사회복지회,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했다.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 사업은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받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시설 네트워크,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스트럭처를 연계해 영·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즉시 통원 또는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월까지 약 5개월간 총 4회에 걸쳐 영·유아 50여 명에 대해 발달 상태를 진단한다. 발달치료는 주로 롯데의료재단 산하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수행하며, 영·유아 거주 지역과 거리가 멀어 원활한 치료가 어려우면 각 지역 발달치료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는 또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24만달러 상당의 국산 진단키트 3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의료용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돼 진단 키트를 전달했다.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용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와 산토 다르모수마르토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 국장, 이브누 아수르 재난방지청 물류처장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은 5월 20~24일 코로나19로 멈춘 유통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상생 나눔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주요 6개 거점 점포인 롯데백화점 본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 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아울렛 수완점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총 124개 브랜드의 중소 패션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봄여름 신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월 물량을 높은 할인율에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참여한 중소 파트너사에 특별 마진 조정, 상품대금 조기 지급, 동반성장 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했다. 롯데슈퍼는 롯데마트와 함께 전남 고흥 햇마늘 판로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햇마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고흥군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강호진 신선식품부문장, 임승범 채소팀장, 상품기획자(MD) 등이 참석했다. 롯데슈퍼는 추후에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지원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영천 깐마늘에 이어 전남 무안 햇양파 판매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기획전에서 세븐일레븐은 전남 무안군과 협업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햇양파를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중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서동철 기자 / 임영신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강인선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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