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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S, 14년간 대학생 해외봉사단 운영…노후교실 보수·태권도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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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속 상생 경영 ◆

매일경제

올해 1월 청주 LS일렉트릭 연수원에서 청주 1·2·천안사업장 공장장과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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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는 상생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LS의 글로벌 상생 대표 사례는 2007년부터 이어오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지난 14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봉사단이 방문했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8월에도 24기 50여 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열었다. 또 노후 교실 보수, 태권도·K팝 공연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LS는 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상생의 불꽃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경영철학인 'LS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LS그룹은 주요 계열사별로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적극 실시 중이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200억원씩 출자한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또 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을 조성해 대출이자를 인하해 주고, 신한은행과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협력사도 LS 신용을 통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LS일렉트릭도 우리은행과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하는 한편 2018년에 협력사·정부와 공동으로 'LS일렉트릭 동반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 57억원을 조성했다. LS일렉트릭은 기금을 통해 자녀 학자금, 건강검진, 장례 지원 등 협력사 임직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S엠트론은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과 40억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대출금리를 우대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회사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관련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전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의 국제가격과 연동해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구리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협력사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LS전선은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해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해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또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배전, 통신, 산업용 특수 케이블과 부스덕트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영업교육 '코어 투게더(Core Togeth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 협상 기술, 채권관리 등 영업 역량 함양 교육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등 준법 교육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서동철 기자 / 임영신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강인선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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