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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차, 협력사 위해 채용박람회 주선…`테크페스테벌`로 혁신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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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속 상생 경영 ◆

매일경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맨 왼쪽)이 지난해 5월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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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12년부터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은 물론 행사 기획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5개 지역에서 '제8회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박람회에 초대해 생산·기술·경력직 모집 지원을 중심으로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인재모집 지원과 더불어 연구개발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2019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우수 신기술, 디지털 차량개발, 특허역량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8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신기술 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15회를 맞이한 'R&D 모터쇼'는 '기술적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110여 대를 전시했다.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대·기아차는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내 제조업 부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서동철 기자 / 임영신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강인선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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