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원유마감]WTI 3.1% 상승…미·중·유럽 지표 호재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석유시추설비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시아, 유럽,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차 경제폐쇄 우려가 다소 누그러 들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21달러(3.1%) 상승한 배럴당 39.70달러에 체결됐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8월물도 0.74달러(1.8%) 오른 배럴당 41.7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표 호재에 올랐다. 이날 유럽위원회(EC) 통계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심리지수는 5월 67.5에서 6월 75.7로 오르며 산업 전반에서 모두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도 지난달 산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중국의 산업이익은 올 들어 처음으로 늘며 회복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 지수 역시 50% 가까이 급등하며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확인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를 완전히 떨칠 수는 없었다. 미국 남서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2차 경제폐쇄 우려가 여전하다.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어 캘리포니아도 28일 술집 영업폐쇄를 결정했다. 워싱턴주와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경제 재개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kirimi9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