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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상무부 "홍콩 특별 대우 중단"…오늘 中홍콩보안법 성립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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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새 보안조치로 미국 기술이 넘어갈 위험성 커져"

뉴시스

[홍콩=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홍콩 애드미럴티의 쇼핑몰에서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추락사한 남성의 사망 1주년을 추모하려고 모인 시민들의 모습.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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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중단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보안 조치로 민감한 미국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국가안전부로 갈 위험성이 커졌고, 동시에 영토의 자율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그런 것들은 미국이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홍콩의 특수한 지위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 위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 면허 면제 규정 등 중국에 비해 홍콩에 주는 특별 대우(preferential treatment) 적용은 중단된다"며 "홍콩의 개도국 지위(differential treatment)와 관련한 추가 조치도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중국이 즉시 방향을 바꿔 홍콩인과 세계인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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