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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정부, 올해 부처업무평가 때 코로나19 대응 노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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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 확정

코로나19 평가지표 신설…정량평가 비중은 축소

뉴시스

[세종=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6월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6.16.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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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올해 정부부처 평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노력이 별도로 반영된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국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을 확정했다.

올해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확정됐지만 올초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정부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정부업무평가계획도 수정됐다.

이날 확정된 수정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부업무평가의 틀과 제도를 전면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관련 평가지표를 신설, 부처별로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국정과제에 대한 평가지표 항목을 줄이면서 정량평가 비중을 축소한다. 평가절차도 간소화해 평가 부담을 덜 예정이다. 부처나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평가계획도 평가주관기관을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에 준해 수정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평가 대상은 총 43개 중앙행정기관이다.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 등 4개 부문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부문별 결과를 합해 기관종합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부문별 평가 및 기관종합 평가결과는 S-A-B-C-D 5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 및 업무유공자 포상을 한다.

특히 올해는 종합 우수기관뿐만 아니라 부문별 우수기관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문가 평가단 구성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정부업무평가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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