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야놀자·머큐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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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야놀자·머큐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AI TV '와이플럭스TV'도 함께 출시한다.

와이플럭스 RMS는 KT의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와 야놀자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템이다.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호텔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Δ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Δ열쇠없는(Keyless) 객실 출입 Δ객실 정비 등 서비스 요청 Δ실내 조명 및 온도 조절 등 객실 제어 Δ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인 접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Δ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조정 Δ부대비용 결제도 가능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 과정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된다. 전용 서버와 기기가 필요한 기존 객실관리 시스템과 달리, 호텔 직원의 스마트폰으로도 Δ고객 입∙퇴실 현황 Δ재실 유무 Δ고객 요청 사항 Δ객실 상태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강남 보리호텔(Boree Hotel)에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KT와 야놀자는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TV '와이플럭스TV'도 함께 선보였다. 올레TV를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고, 호텔 주변 관광지 정보와 레저 및 액티비티 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향후 기가지니와 와이플럭스 RMS 간 연동이 완료되면 객실에서 음성만으로 IoT 제어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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