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신규 확진 베이징 7명·상하이 1명…역유입 11명
코로나19 검사에 응하는 베이징 시민들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19일째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325명에 이르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9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 7명, 상하이(上海)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11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9일 하루 동안 4명 늘었다.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핵산검사 기다리는 베이징 시민들 |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1~2주 안에 완벽히 통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민들에 대한 핵산 검사 확대를 통해 감염 확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등교 금지, 음식점 및 유흥시설에 대한 통제 강화, 고위험 지역 봉쇄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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