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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日 나리타공항 PCR 검사 늦어 항공기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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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해외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가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리타국제공항회사는 지난 28일 저녁 7시 39분 중국 상하이에서 도착한 항공편이 탑승객 120명에 대한 PCR 검사가 지연되면서 이착륙 제한 시간대인 이튿날 새벽 0시 3분에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나리타 공항은 소음 등의 문제로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고 있는데, PCR 검사가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미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당시 공항 측은 탑승객 120명을 10명씩 내리도록 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현재 검역관 약 70명이 입국자 전원을 검사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지난 28일의 경우 일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1,137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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