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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전자·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으로 GM 올해의 공급업체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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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GM ‘올해의 공급업체 시상식(Supplier of the Year Awards Ceremony)’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조선비즈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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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016년부터 매년 차량 성능과 소비자경험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혁신상을 주고 있다. 올해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5개 회사만이 이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16년 LG화학과 공동으로 기술 혁신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GM으로부터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를 받은 바 있다.

GM은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의 2021년식 에스컬레이드(Escalade) 차량에 양사가 공급한 디지털 콕핏 시스템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스컬레이드 디지털 콕핏 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 플라스틱 올레드(P-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 두 개를 하나로 합쳐 38인치 크기 화면을 구현했다. 완성차에 P-OLED 기반 디지털 콕핏을 탑재한 것은 세계 최초다. LG전자는 인간공학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탑재했다.

LG전자는 2015년 쉐보레(Chevrolet) 전기차 볼트(Bolt) EV에 인포테인먼트, 계기판, 구동부품 등을 포함한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GM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소비자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일류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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