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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박사방 등 영상' 3천개 사서 되판 20대…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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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등 성착취물 3000개 구매 혐의

소지하다가 다크웹 판매…110만원 벌어

경찰, 해당 영상 '구매자들' 계속 추적중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판매한 박사방 사건의 주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25)이 지난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25.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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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인선 기자 = '박사방', 'n번방' 등에서 아동 성착취물 수천개를 구매하고 재판매까지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취재진이 대기 중인 법원청사 문을 피해 법정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3월4일께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이상 구속기소) 등이 제작한 아동성착취물 3000여개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씨는 이를 다시 다크웹을 통해 재판매하면서 2차 가해행위까지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해 약 11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가상화폐 모네로 등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아동성착취물을 구매한 이들도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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