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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속보]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뒤···中, 보안법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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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폐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리커창 총리가 홍콩 국가보안법 결의를 표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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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를 계속해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인대 상무위에서는 홍콩보안법이 홍콩 각계 인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홍콩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면서 빠른 도입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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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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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대 10년까지 형량을 부과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심의과정에서 국가전복을 주도한 이에게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량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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