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가로수 쓰러지고 정전…대전·충남 비피해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장마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홍북(홍성) 108.5, 근흥(태안) 92.5, 호도(보령) 88.5, 정안(공주) 84.0, 청양 82.5, 서산 79.9, 부여 69.2, 서천 69.0, 고운(세종) 69.0, 예산 62.5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58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 아파트에서 4개 동 중 일부에서 폭우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산시 지곡면에서는 30일 오전 6시 50분께 인근에 있던 수목이 쓰러지면서 전신주와 부딪혀 불꽃이 튀는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에서는 30일 오전 8시께 전날 내린 비로 전의면 한 아파트 입구와 금남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밤 호우 관련 6건의 신고가 있었으나, 비로 인한 큰 사고는 없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30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3~6시) 사이 충남 서해안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충남서해안(서산, 당진, 태안, 홍성, 보령, 서천) 지역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으며, 서해중부 전 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도 30일 오후께 해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후까지는 바람이 30~50km/h(8~14m/s)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