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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부분 수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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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인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도시생활습관으로 운동량은 감소하면서 노인성 고관절 골절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821,754명에서 2019년 1,079,54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는데 반해 폐경 후 삶이 길어짐으로써 그만큼 골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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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을 방치할 경우 거동 불편 등에 의해 욕창, 폐렴, 심장질환의 악화, 정맥혈색전증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골절부위의 전위가 전혀 없는 불완전골절과 같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고관절의 전자간부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면 금속나사로 뼈를 고정시킨 후 안정을 취하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반면에 상단부인 대퇴경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고, 유연성 향상 및 근력 강화를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운동과 영양만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약제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골밀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낙상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집안에 문지방 턱은 가능한 없애고, 욕실에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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