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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P&G, 환경 지속가능성 발자취 '눈길'…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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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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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사회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갈 때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오늘'을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P&G는 향후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캠페인 및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그동안 P&G의 환경 지속가능성을 향한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 지 여부에도 관심이다.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및 개발

P&G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은 '현재와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기업 철학에서부터 비롯됐다.

제품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제품이 만들어지고 폐기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해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다우니 폼형 세제가 그 대표적인 예다.

새롭게 개발된 퍼프 형태의 다우니 폼형 세제는 무게가 가볍고 파손 위험이 적어 스티로폼 완충재 등 2차 포장재를 감축했다.

뿐 만 아니라 액체 세제와는 달리 별도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어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또 헹굼 단계를 1회 줄여도 잔여물이 남지 않아 물 사용량을 90%가량 절감하는데, 이는 빨래 1회 기준 최대 60L의 물에 해당된다.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칫솔모 교체만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클릭'을 선보였다.

일반 칫솔 대신 클릭을 사용함으로써 3개월 기준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의 경우,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전자제품을 파손 없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견고하지만,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를 개발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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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에 기여

P&G는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의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매장 집기 제작과 직접 회수한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링 쇼핑카트 증정품 등의 사례가 있다.

또 P&G의 온라인 자사몰에서는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 및 연료 사용량을 절감했고 현재 유통업체들과 협업해 배달 포장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재포장을 제거하고 포장을 간소화해 한 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최소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의 경우, 브랜드 차원에서 순환경제에 기여하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 설계에서 사용단계까지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팸퍼스 기저귀는 100% 재생 에너지로 제조됐고 포장재 모두 재활용 가능한 소재다.

P&G 관계자는 "한국P&G는 환경보호 인식-실천 자가평가 서베이 인덱스 개발 및 웹사이트 론칭, 친환경 정보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환경 동화책 출판 등 다양한 환경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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