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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박정오 피의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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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

대북전단 살포 경위와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 확인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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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지난 2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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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큰샘 박정오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큰샘' 박정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경위와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에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지난 10일 이 두 단체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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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경기 파주에서 탈북단체가 보낸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23일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 떨어져 경찰이 수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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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연합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인 지난 22일 저녁에도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휴대전화와 대북전단 관련 서류, 저장장치, 장부 등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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