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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진공 정책자금, '일자리→수출기업' 중심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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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노컷뉴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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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책자금 평가 체계를 수출 중소기업 지원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진공은 다음달 1일부터 '수출 하이패스 트랙'을 도입해 최근 3년 간 연속 300만불 이상 수출한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심사 시 기술사업성 평가를 면제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술사업성 평가 기준에서 수출 실적에 대한 평가 영향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지원 기업을 분석한 결과 연속해서 일정 수준 이상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성,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출 중소기업 매출액 성장률은 중소기업 평균 대비 3배, 부도율은 비수출 중소기업 대비 1/3 수준"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중진공은 저성장과 청년실업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책자금 평가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한 바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기 회복을 위해 수출 기업 지원에 집중하고자 평가 체계를 개편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출 버팀목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위해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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