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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코이카, 라오스 댐 붕괴사고 이재민에 마스크·체온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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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회복력 및 자립 역량 강화 지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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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018년 라오스 댐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이카는 29일(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앗따쁘 주 싸남사이 군청에서 코로나19 대응물품 기증식을 갖고 댐 붕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1000여가구에 마스크, 체온계, 비누 등을 에코백에 담아 전달했다. 코이카는 앗따쁘 주의 주립병원과 군립병원 4곳, 보건소 32곳에도 마스크, 알콜, 세정제, 체온계 등을 지원했다.

코이카는댐 사고 및 홍수 피해 복구와 조기 재건을 위해 지난해부터 라오스 앗따쁘 주 기후변화 대응 회복력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방법, 마스크 착용법 등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지 보건국에서 체온 측정을 통해 유증상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캄팽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기증식에서 "코이카에서 진행하는 직업 훈련, 농업 소득증대, 보건 역량 강화, 아동 보호 분야 등 지원을 통해 주민의 생계와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국제개발협력을 수행하는 코이카와 한국정부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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