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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국피앤지, "플라스틱 패키지 최소 30% 이상 감축"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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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환경 지속가능성 중점 분야 발표

아시아투데이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가 30일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피앤지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피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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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P&G)가 새로운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공개하고 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이날 오전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및 개발 △순환경제를 지원하는 제조·유통 시스템 구축 △책임 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 등 4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니야지 대표는 “피앤지는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180여 개국 이상에서 제품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좋은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소비문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피앤지는 제품이 제조, 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다우니 폼형 세제’는 새롭게 개발된 퍼프 형태의 세탁 세제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또한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칫솔모 교체만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클릭’으로 3개월(치과의사들이 추천하는 칫솔 교체 주기) 기준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인다.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도 집중한다. 온라인 자사몰에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 및 연료 사용량을 절감했으며, 추후 불필요한 재포장을 제거하고 포장을 간소화해 한 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최소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피앤지는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책임 있는 소비 독려와 사회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자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이마트 79개 매장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해 2018년부터 약 2년간 칫솔, 분무기 등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2.1톤을 수거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경 2만1000개를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니야지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2000만 가정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데 기여하는 사업 비전도 소개했다. 니야지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유통 및 온라인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다우니 폼형 세제, 페브리즈 화장실용 등은 한국 소비자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앤지는 다우니 폼형 세제나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과 같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위한 온라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인재들의 육성과 포용성 높은 조직 문화 관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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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우니, 오랄-비, 질레트, 페브리즈 등은 각 카테고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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