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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성인 치아교정 시 교정기간 단축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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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최근 외모의 중요성이 중요해지면서 수술 없이도 외모 변화를 줄 수 있는 ‘치아교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교정장치를 통해 틀어진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 뿐 아니라 돌출입, 주걱턱 등의 부정교합 증세를 완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 모두를 충적시켜주는 치과치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치과치료에 비해 비교적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치료이기도 하다. 특히 부정교합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구강구조나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치아교정 방향 및 교정장치도 전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치료 기간도 상이하다.

만족스럽고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무조건 남들이 좋다는 치아교정 혹은 기간 단축만을 강조하는 교정치료를 고집하기보다는 본인의 부정교합 증상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물론, 이미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의 경우 교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치아교정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간 치아교정을 위해 본인의 구강구조, 부정교합 상태 등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은 채 남들과 똑같은 획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은 오히려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추후에 재교정을 해야 하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부정교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 치아교정 장치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치과에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인의 증상에 가장 효과적인 치아교정 방향과 기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영철 예쁜얼굴바른이교정치과 대표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정확한 부정교합 파악을 위해선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정밀한 검진이 필요하다. 설문검사를 시작으로 파노라마 뷰 검사, 구강 포토 검사, TMJ 측두하악장애 분석 검사, 교합 검사, Cephalo 검사, 3D 안면 검사, 타액 검사 등 11가지의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을 통해 가장 적합한 교정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담당의료진의 자질 역시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라며 “교정치료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아야 일관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에 따른 맞춤 진료가 가능하기에, 보건복지부 인정한 치과교정과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이 직접 진료하는 교정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투데이/김소연 기자(kimsoye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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