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장관은 오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킨 직후 가진 주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 장관은 또 필요하다면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며, 홍콩 정부는 이런 조치가 나오면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람 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항목이 많지는 않고 설령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중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혁신의 중심으로서 홍콩의 지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홍콩의 민주 진영을 겨냥해 외국 정부에 구걸해 미국 정부에 홍콩 내정에 간섭하고 제재에 나서도록 요청했다면서 비난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그러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홍콩 보안법 통과에 대해서는 홍콩의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보안기구의 구성과 인력 배치 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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