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이디야, 가맹점 지원 25억…'상생'으로 코로나 극복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통 큰 지원을 하며 '착한 프랜차이즈로 인정받았다.

이디야는 지난달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전국 모든 가맹점의 로열티를 두 달간 면제하고 원두 두 박스와 방역물품을 무상 공급하는 등 총 25억원 상당의 가맹점 지원정책을 펼친데 따른 것이다. 본사의 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넘긴 이디야 가맹점들은 지난 달부터 서서히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앞서도 다양한 상생 정책을 펼쳐왔다. 창립 초기부터 가맹점과의 상생을 제 1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최근 3년간 연 100억원 상당을 상생 경영에 투자했다. 이에 이디야커피의 가맹점은 지난 6년간 1%대의 폐점률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연평균 3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이 문을 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커피프랜차이즈의 평균 폐점률은 7.9%다.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부진이 겹친 2017년에는 본사에서 원재료 공급 단가를 인하해 주목 받기도 했다. 당시 최저 임금 인상 등 고정비 상승으로 가맹점주 부담이 늘자 40억원 상당의 가맹점 공급 물품 가격을 내렸다. 1회용컵 억제 정책 시행때는 약 5억 상당의 다회용컵을 전체 가맹점에 지원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마케팅, 홍보비용 또한 본사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장학금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과 '장기 근속 아르바이트생 격려금', '가맹점주 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조규동 이디야커피 가맹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디야커피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생의 대표주자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가맹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