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올해 9월 개최가 예정된 IFA2020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주최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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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기간과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통상 일주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로 줄어들었다. 참여 인원도 하루 1000명으로 제한되며 일반인의 관람 역시 불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불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사 기간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체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여건으로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했다"며 "대신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등 전시 불참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LG전자는 이번 IFA2020에 참가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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