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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한국P&G "고품질 지속가능한 제품에 주력한다"…다우니 폼형 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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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 메시지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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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앤지(P&G)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30일 공개했다.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지속가능형 캠페인' 간담회에서 "피앤지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소비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피앤지는 제품혁신, 순환경제, 책임소비, 지속가능한 사회 문화 조성 총 4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 혁신·개발, 순환경제를 지원하는 제조·유통 시스템 구축, 책임 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니야지 대표는 피앤지가 184년간 이룬 역사를 소개했다.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2천만 대한민국 가정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다우니 폼형 세제나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으로 새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온라인 혁신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한국 인재 육성과 포용성 높은 조직문화 관리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지는 190여 개국에서 65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에 주력한다. 최근 출시한 다우니 폼형 세제가 대표적이다. 퍼프 형태의 세탁세제를 개발해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줄였다.

오랄-비는 칫솔모 교체만으로 계속 사용이 가능한 '클릭'을 내놓았다. 일반 칫솔 대신 클릭을 사용하면 3개월 기준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순환경제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온라인 자사 몰에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연료 사용량을 절감했다. 추후 불필요한 재포장을 제거하고 포장을 간소화해 한 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최소 30% 이상 감축하는 게 목표다. 100% 생분해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얼스팩, 식물성 친환경 잉크 등을 사용한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도 진행한다. 2018년부터 이마트 79개 매장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해 약 2년간 칫솔, 분무기 등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2.1톤을 수거했다. 재활용 원료화 공정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경 2만여 개를 제작·배포했다.

한국피앤지는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분리배출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자연기금(WWF),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동화책을 개발하고, 미래 세대에게 환경 지속가능성의 중요함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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