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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박은상 위메프 대표, 건강 이유로 휴직…"몸 추스르고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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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각 부문별 조직장 체제로 임시 경영체제 유지

뉴스1

박은상 위메프 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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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에 들어간다. 부재 기간 위메프는 각 부문별 조직장 체제의 임시 경영체제를 유지한다.

별도 대표이사 선임은 예정에 없으며, 박 대표는 건강이 회복되면 휴직 기간 중이라도 바로 복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30일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메일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에 부재한 지 좀 됐다"며 "원래는 7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회복이 늦어져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말씀드리는 것이 늦어진 것과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저만 계속 자리를 비우게 된 것 모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강 회복 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한 몸을 추슬러서 회사에 다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커머스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우리가 여러 번의 격변과 위기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간 것처럼, 이번에도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며 "제가 부재중임에도 회사가 달려갈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회사는 한 개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든 분들 덕분에 운영되는 것임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 건 마무리 이 후 건강악화 등을 사유로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안식년 휴가를 사용했다. 원래대로라면 7월 1일 휴가 복귀해야 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휴가 기간 중 건강상 문제로 인해 더 긴 휴식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이번 휴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도 "'대표이사 사직'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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