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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도, 중국산 앱 사용 금지..."중국과 국경 분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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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가 틱톡과 위챗 등 59개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의 앱들이 인도의 주권과 안보, 공공질서를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습니다.

인도 기술부는 이 애플리케이션들이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승인받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도 밖 서버로 무단 전송했다는 여러 불만이 접수됐다며, 모바일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수십억 명 인도인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인도 정부가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을 규제하는 실질적 이유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에 따른 갈등 악화라는 게 지배적 관측입니다.

인구 13억5천만 명의 인도는 디지털 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최대 시장으로, 인도의 틱톡 사용자는 1억2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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