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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한화솔루션 케미칼 노조, 상생위해 "임금교섭 사측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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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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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여수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과 노사상생을 위한 임금교섭 위임식 행사에서 임창근 노조위원장(왼쪽)과 김상훈 총괄임원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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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키로 했다. 노사 상생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위기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30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여수사업장, 울산 1·2사업장, 여수TDI사업장 소속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케미칼 부문 노조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등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과감한 임금협상 양보로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주재순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노조와 함께 월별 정기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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