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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삼성전자, 코로나 여파에 IFA 2020 최종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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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에 불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서다.

조선비즈

옌스 하이테커 IFA 위원장이 지난 5월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IFA 2020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메세 베를린 제공



30일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안전을 위해 올해 IFA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 전시는 물론, 컨퍼런스에도 참여하지 않게 된다. 삼성전자가 IFA에 불참하는 것은 1991년 첫 참가 이후 처음이다.

IFA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기간과 규모가 축소됐다. 주최측은 올해 행사 참가 인원을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고, 공식 전시 없이 컨퍼런스 위주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에 IFA 주요 참가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행사 참여를 고심해왔다.

LG전자는 IFA 2020 컨퍼런스에 참여한다는 입장이지만, 참가를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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