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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미향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질문…김복동 할머니 말씀 되새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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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을의 문제인 갑질, 괴롭힘, 인권 등 해결방안 마련할 것"

민평련 간담회 참석한 뒤에도 "김복동 할머니의 말 되새기겠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2020.06.29.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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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으로 질의한 첫 소감을 남겼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전반기 환노위원인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질문을 했다"며 "국민의 바람을 무거운 마음으로 등에 업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코로나 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용 후 일회용 마스크 처리 문제', '아프리카 돼지열병 남북공동방역대책', '방송작가, PD 등 특수고용 노동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방안', '국제노동기구(ILO) 필수협약 비준' 등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을'들의 일자리 문제인 '갑질', '괴롭힘', '인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노동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평련 현안 간담회에 참석한 뒤에도 페이스북에 "남북관계의 현안 점검과 민평련의 역할을 주제로 일련의 상황 속에 위기를 맞은 남북관계를 혜안으로 다시 짚어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북미일 삼각관계 속에서 지혜를 발휘하고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통일이 되어 전쟁 없는 나라, 다시는 우리와 같은 비극이 안 생기는 나라에서 후손들은 마음 놓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시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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