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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LG이노텍 "50주년, 사업성과 지속창출"…작년 R&D투자 53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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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SR팀을 신설…실행과제 중심으로 개편

"DX 기반 프로세스 혁신으로 고객가치 실천"

뉴스1

LG이노텍은 정철동 사장과 임직원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철동 사장과 임직원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2020.6.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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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LG이노텍은 30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날 발간한 '2019-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 LG이노텍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업성과를 지속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규모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미중 무역분쟁, 그리고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이에 LG이노텍은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익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사업은 지속적으로 차별화 기술과 일등 품질, 일등 생산성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고, R&D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또한 DX(디지털 전환)에 기반을 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R&D(연구·개발) 투자금액은 5337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262억원보다 75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6.4%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총 매출액은 8조3021억원이었다.

LG이노텍은 또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CSR팀을 신설하고,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CSR 체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고객·구성원·주주·협력회사·지역사회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재고하고, 리스크관리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입사원에 대한 수시채용을 강화하고, 채용 절차에 AI서류전형과 영상면접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질경영 활동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 부문에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을 앞두고 개정된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온실가스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할 맛 나는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10대 실천 방안'을 수립하고, 고객가기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킹 시스템'(Smart Work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청소년의 육성을 지원하는 '키움' 사업을 '주니어 소나무 교실'로, 소외이웃을 돕는 '나눔' 사업은 '이웃사촌Plus'로 개편해 효과적인 지원·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열한번째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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