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하루 전 야철 만드는 전통 과정 재현
창원 야철제례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통합시 출범 10돌과 7월 1일 제10회 시민의 날을 앞두고 쇠를 다루는 전통을 되살렸다.
창원시는 30일 오후 성산구 성산패총에서 제29회 야철 제례를 거행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제철·중공업 관련 기업체 직원들이 부싯돌로 불을 붙이면서 제례를 시작했다.
이들은 공들여 만든 쇳물을 헌납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허성무 시장은 초헌관, 창원시민 대표들은 제관으로 참여했다.
창원시는 삼한 시대 질 좋은 철을 생산해 중국, 일본에까지 수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철과 관련이 깊은 도시다
지금도 기계·금속 등 쇠를 주재료로 하는 중공업 기업이 많아 그 전통을 이어간다.
창원시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려 1992년부터 야철 제례를 매년 거행한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