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부터 옵티머스운용 등기이사이자 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인 윤모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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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지난 24~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옵티머스운용 본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 H법무법인 등 18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모은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나 부동산 시행사, 건설사 등이 발행한 사채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옵티머스운용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는 800명이 넘고, 환매 중단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현장검사에 들어갔고,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들은 22일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24일 김모 옵티머스운용 대표와 이모 이사 등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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