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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마무리…통합당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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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경제복지위원장 1석에 그쳐

뉴시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제95회 제1차 정례회가 30일 마무리된 후 시의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0.06.30.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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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30일 선거를 통해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을 가져갔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5석 등 대부분의 의장단을 차지했다.

부의장은 정의당에서 가져갔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등 단 1석에 그쳤다.

창원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장 선거에 나선 통합당 3선의 이치우 의원과 무소속 2선의 주철우 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의원이 27표를, 주 의원이 14표를 얻어 이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6선의 김종대 의원이 선거에 나섰으나 이날 오후 돌연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선언하면서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상황이 깨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표가 대부분 무소속 주 의원에게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운영위원장에는 2선 통합당 조영명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은 초선 통합당 백태현 의원, 문화환경도시위원장은 2선 통합당 박춘덕 의원, 건설해양농림위원장은 2선 통합당 이천수 의원이 가져갔다.

민주당에서는 상임위원장 5석에 모두 후보를 냈으나 일부 투표에서는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18표에 그치는 등 민주당 내부 이탈표도 발생했다.

창원시의회 의원수는 44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21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이번 결과로 인해 민주당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단 구성에 참패하면서 당내 갈등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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