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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日 총무성 "도쿄 휴대폰 요금 런던보다 3배 이상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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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도쿄의 상점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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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휴대폰 요금이 영국 런던보다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30일 "3월 현재 한 달에 5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요금이 6만 9천 730원(6천 250엔)으로 1년 전 보다 17% 떨어졌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의 이같은 휴대폰 요금은 미국 뉴욕 7만 6천 592원(6천 865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런던은 2만 80원(1천 800엔)으로 도쿄보다 3배 가량 저렴하다.

총무성은 도쿄와 뉴욕, 런던, 서울 등 세계 주요 6대 도시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휴대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요금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대용량인 20기가 데이터를 한 달 사용할 경우 도쿄의 요금은 8천 175엔으로 1년 전보다 5% 떨어졌으나 세계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타케치(高市) 총무대신은 기자회견에서 "총무성이 휴대폰 요금 인하를 주요과제로 삼아 적정한 경쟁환경의 정비를 통해서 알기쉽고 저렴한 요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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