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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홍콩 민주 단체 잇따라 해체 선언..."활동 방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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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의 제정을 계기로 홍콩 내 민주 진영 단체들이 잇따라 해체를 선언하면서 활동 방향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명보를 비롯한 홍콩 언론들은 조슈아 웡이 활동했던 데모시스토당이 해체를 선언한 데 이어 '홍콩민족전선'과 '학생 동원'등 다른 단체들도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데모시스토당의 경우 조슈아 웡에 이어 아그네스 차우, 네이선 로 등 전현직 주요 간부들이 개인 차원의 실천을 이유로 잇따라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당원들에게 해체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홍콩 독립을 주장해온 '홍콩민족전선'도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 본부의 해체를 발표하고 앞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지부와 영국 지부만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아울러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때 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한 '학생동원'이라는 단체도 홍콩 본부를 해체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홍콩 독립을 주장하던 '홍콩독립연맹'의 창립자 웨인 찬은 홍콩보안법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으며, 홍콩의 자치'를 요구해온 학자 친완은 사회운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홍콩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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