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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여수 율촌지역 3개 초·중학교 하루만에 등교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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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겹친 학부모와 가족 모두 '음성'

뉴스1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80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경기 7명, 대전 5명, 인천 3명, 광주 3명, 강원 충북 세종 경북 부산 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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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시 율촌면 지역 3개 초·중학교의 등교 수업 정지를 하루만에 해제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목포에서 광주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학부모와 가족들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7월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장천어린이집과 율촌중학교, 신풍초등학교에 다니는 3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지난 28일 부친과 함께 목포의 개척교회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방역당국은 다음날인 29일 목포 개척교회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함께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A씨의 가족에게 통보하고, 30일 오전 일찍 일가족 7명(A씨와 아내, A씨의 부모, 자녀 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A씨는 즉시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여수교육지원청은 30일부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 수업 중지 대상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장천어린이집과 율촌중학교, 신풍초등학교 외에 율촌초등학교가 추가됐다.

다행히 30일 오후 6시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목포를 다녀온 A씨와 부친에게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명령한 상태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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