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이라크에 진출한 STX마린 협력업체 한국인 직원 한 명이 장티푸스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달 27일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한화건설 협력업체 소장 62살 이모씨가 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지 대사관과 기업 간 상시 소통체제 구축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일단 유가족에게 향후 장례 절차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운구 절차가 까다롭고 항공편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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