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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욕개장]파월·므누신 증언 앞두고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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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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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하원 증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2포인트(0.24%) 하락한 2만5534.0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0%) 오른 3059.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5.31포인트(0.66%) 뛴 9939.47을 나타내고 있다.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책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들의 추가 부양책 관련 언급이나 경기 전망에 따라 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다우 지수는 파월 의장이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놓자 6.9% 폭락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청문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미국 경제 전망은 엄청나게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또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등으로 인한 미중 갈등 격화에 주목하고 있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수석투자전략가는 "미중 간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면 시장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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