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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기분 나빠서 '묻지마 폭행'...공원서 60대 때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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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쁘다며 처음 보는 60대 여성을 때리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7일 아침 8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공원에서 운동하던 60대 여성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얼굴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기분이 나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조현병 증상이 있다고 보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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