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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치마 대신 바지, 구두 대신 운동화"…에어로케이 승무원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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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적 디자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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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취항을 앞두고 공식 유니폼을 30일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유니폼의 디자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의 특성을 감안해 성별을 구분 짓는 요소를 최소화했다.

객실승무원 유니폼의 경우 대부분 여성 객실 승무원 복장에서 활동성을 저해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버리고, 스커트 대신 통기성이 좋은 바지와 인체공학적인 운동화 등을 채택하며 실용성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는 "에어로케이 유니폼의 새로운 시도는 스타트업 항공사로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젊고 역동적이며 평등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기업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승객의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목적을 중심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니폼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상보 마케팅본부장은 "새로운 시도인 만큼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실제 입으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며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항공운항증명(AOC) 심사를 진행 중이며 AOC 발급이 끝난 후 이르면 8월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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