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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선풍기보다 서큘레이터"…이마트, 무더위 냉방가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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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매출 84.5% ↑ 역대급 무더위에 고객 늘어

뉴스1

(사진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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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른 무더위에 이마트가 냉방가전을 대거 선보였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냉방가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5%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을 듣고 냉방가전 구매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대 인기 품목은 서큘레이터다.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7.9%의 큰 폭으로 늘었다. 일반 선풍기 대비 2~3배 이상 비싸다는 단점에도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에 만족감이 높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신일 공기청정 서큘레이터'를 할인가에 내놓고 여름 소비자를 공략한다.

최근 이동식·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지난달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5월 대비 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창문형 에어컨 역시 9배 증가했다. 실외기가 필요 없어 간단한 작업만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가격도 대형 에어컨과 비교해 부담이 덜하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냉방가전 신흥 강자들이 등장하며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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