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집트 코로나19확진자 하루 1557명 늘어 총 6만 8311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 27일부터 야간 통금 해제 단계적 경제 재개

7월1일부터는 외국관광객 국제항공편 허용

사원 교회 주말집단예배는 계속 금지

뉴시스

[알렉산드리아=신화/뉴시스]29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부 해안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한 민간 종합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병동에서 불이나 구급차와 의료진이 현장 인근에서 대응하고 있다. 이집트 검찰은 이 화재로 코로나19 환자가 최소 7명이 숨지고 의료진 7명도 다쳤다고 밝혔다. 2020.06.3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이로( 이집트)=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557명 증가해 전국에서 총 6만8311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칼레드 메가헤드 보건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81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2953명이라고 말했다.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의 수는 하루 새 509명으로 총 1만8460명이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3개월 동안 실시했던 야간 통행금지를 27일부터 해제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동을 재개시키기 위한 양면 작전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 카페, 극장, 영화관등의 25%를 다시 재개하지만 공공 해수욕장이나 공원 등은 여전히 폐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회교사원이나 교회도 매일의 기도는 허용되지만 주말의 대형 집단예배는 여전히 금지된다.

이집트는 또 7월1일부터 코로나19로 3개월 동안 입국을 금지시켰던 외국 관광객에 대해서도 국제항공편의 운항을 허용한다.

인구1억으로 아랍권 최대인구를 가진 이집트는 각종 관청과 기관도 서서히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하며 앞으로 국내 관광객을 위한 260개 호텔도 철저한 위생과 안전 관리규칙을 지킨다면 정원의 50%까지 손님을 받는 것이 허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