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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꿀팁]차알못 신차 구입..옵션 선택과 시승 노하우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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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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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첨단 편의장치를 단 신차가 속속 쏟아진다. 차선유지부터 긴급 제동까지 각종 전자장비가 신차 개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각종 편의기능이 속속 등장한다. 예전에 생각할 수 없던 다양한 옵션이 생겨난다. 신차를 구매할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이 옵션 선택이다. 풀옵션을 고르면 가격이 훌쩍 뛰어 한 단계 위급 차량까지 넘어버리기 일쑤다.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신차를 구매할 때 가장 처음 해야 하는 일은 차량 선택이다. 명확하게 정하지 못하면 옵션을 추가하면서 상위 차량까지 고민하며 흔들릴 수 있다. 우선 세단인지 SUV 인지, 가솔린 또는 디젤,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이런 식으로 정하는 게 가장 좋다.

몇 개 정도 모델을 골라놓고 고민을 할 때 가장 최적의 방법은 시승이다. 잘못 고르면 몇 년간은 후회를 달고 살아야 한다. 사전계약 대수가 연일 기록 경신을 한다. 시승도 하지 않고 신차를 구매하는 특이한 문화다. 우리나라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손쉽게 시승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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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시승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 만으로 가능하다. 기아차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시승 예약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이나 쉐보레, 쌍용차도 홈페이지에서 시승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인근 대리점에서 연락이 온다. 모두 만 21세에 운전면허가 있으면 가능하다.

어렵게 차량을 결정해도 또 큰 난관에 마주친다. 가격표를 보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는 차알못도 부지기수다. 필수인 옵션은 두 가지다. 주행보조 시스템 장착과 내비가 포함되지 않은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주행보조 시스템의 옵션 패키지는 가격이 조금 높다. 하지만 ‘사고를 한 번이라도 막아준다면 옵션 값은 다 뽑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필수 옵션이 됐다. 비교적 기본 사양만 뽑는 카쉐어링 차량에도 최근 주행보조 시스템을 점점 장착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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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이 달리면서 차량 내비게이션을 대체한다. 이럴 경우 내비가 빠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대략 100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후방 카메라는 포함돼 주차를 어려워하는 초보자들에게 인기다.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폰 미러링(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이 가능하다. 요즘에는 무선으로도 가능한 신차가 나온다. 차량에 포함된 내비게이션은 가격도 비싸지만 성능이 좋지 않다. 길 안내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후방 카메라가 필요 없으면 디스플레이도 선택하지 않는 게 방법이다. 휴대폰 거치대만 별도로 구입해도 된다. 선호에 따라 통풍시트나 디자인 패키지 같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집중 추가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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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살 때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차를 바꿀 때까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도 허다하다. 가장 저렴한 경차인 기아 모닝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풀옵션을 선택하면 1800만원을 넘어버린다. 이 가격대면 준중형 K3 기본형을 구입할 수 있다. 시승은 필수다. 본인에게 필요한 차를 타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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