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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로레알·이케아 만난 박영선 "K-스타트업과 협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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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럽기업들 만나 국내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

로레알·필립스·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 CEO 참석

이데일리

(사진=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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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일 용산구 소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필립스·로레알·다쏘시스템·벤츠코리아 등 20개 유럽기업 임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인 루카트(D.Lukat, 독일 DB쉥커 CEO)가 ‘중기부와 함께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유럽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인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필립스(네덜란드)와 로레알(프랑스)이 중기부의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하반기에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차질 없이 개최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다임러 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마지막으로 다쏘시스템(프랑스)은 ‘3D 설계 솔루션’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마이스터고 SW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럽기업들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므로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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