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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사찰·사무실·병원' 광주서 집단감염…닷새간 2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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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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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에 확산하면서 닷새간 지역민 23명이 확진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23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1명(38번 환자)을 제외한 22명은 모두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34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광륵사·금양오피스텔 사무실(방문판매업체 추정)·해피뷰병원 등지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됐다.

감염경로별로는 광륵사 7명(34·35·36·37·39·40·41번 환자), 금양오피스텔 7명(43·44·47·48·49·51·56번 환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45번 환자가 입원했던 해피뷰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병원 내 감염자는 5명((45·52·53·54·55번 환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구 모 노인복지시설의 요양보호사 1명도 46번 환자로 분류됐다.

42번·50번 환자는 감염 경로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34~56번 확진자 대부분은 60~70대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밀접촉자 규모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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