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리사 에티엔 PAHO 사무국장은 화상 브리핑에서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가 10월 1일일에 43만8000명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중남미·카브리해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총11만4000여명으로 3개월 내에 4배 가까이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에티엔 국장은 “이같은 예측은 현재의 조건이 유지되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며 “각국이 올바른 결정을 하고 검증된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을 시행하면 이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에티엔 국장은 너무 일찍 봉쇄를 완화한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AFP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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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50만 명을 초과했고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브라질의 경우확진자가 140만 명에 육박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272만 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140만 명)과 러시아(65만 명), 인도(59만 명), 영국(31만 명) 등 순이다. 의료 강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16만 명) 등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충격을 줬다.
이같은 상황에도 전 세계가 지난달부터 봉쇄를 완화하고 국경을 열면서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주정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경제 정상화를 늦추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재확산 공포에 지구촌이 짓눌리고 있지만 백신 개발 희소식은 감감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빨라도 내년 상반기는 돼야 제품이 양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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