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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포스코, 세계 철강산업 리더십 '최우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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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글로벌 플라츠 주관

어려운 경영환경서 양호한 실적

미래 먹거리 발굴·사회적문제 해결도 동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세계 철강산업 리더십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포스코(005490)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Global Platts)가 주관한 골드 메탈 어워드(Global Metals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당초 런던에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등 100여개 기관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플라츠는 철강·원자재·에너지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기관으로 2013년부터 골드 메탈 어워드를 열어 전 세계 금속산업 관련 기업 가운데 15개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 시상식은 다른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추천받거나 자체 지원을 받아 각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철강, 원자재 트레이딩, 시장분석기관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추린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철강산업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철강 시황이 나빠지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사보다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철강산업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골드 메탈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 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포스코뿐이다.

플라츠는 포스코가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1000만t 판매, 원가절감 활동인 CI2020 추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등으로 견고한 실적을 냈다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체계화,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1% 나눔재단·재능봉사단·환경보호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할 뿐 아니라 AI 기술 적극 도입을 통해 WEF(다보스포럼)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경영 전략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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