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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프랑스 정부, 에어버스 1만5000명 감원 축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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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에어버스 로고/제공 =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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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유럽 비행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1만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프랑스 정부가 감원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재무부 소식통이 “에어버스가 발표한 감원 건수는 과다하다”면서 “에어버스는 정부가 투입할 비용으로 감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달 9일 항공우주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어버스에 70억 유로(약 9조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에어버스는 비자발적인 삭감도 최대한 줄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어버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 여행이 마비되면서 1년안에 1만500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2021년 중반까지 프랑스 5000명, 독일 5100명, 스페인 900명, 영국 1700명, 기타국가 1300명을 감축해 총 1만4000명의 핵심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에어버스 자회사인 프리미엄 에어로텍 직원 900명을 감원하려는 계획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잡혀있었다.

기욤 페어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는 “회사가 심각한 산업 위기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져 과거보다 작은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프랑스관리직총동맹(CFE-CGC)의 프랑수아즈 발린은 이에대해 “일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강력한 전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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